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일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인천과 일부 경기·강원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수도권 ▲금곡(인천) 150.0㎜ ▲양촌(김포) 121.5㎜ ▲일동(포천) 115.0㎜ ▲서울 27.9㎜ ▲수원 11.5㎜, 강원도 ▲광덕고개(화천) 113.5㎜ ▲임남(철원) 103.5㎜ ▲오천터널(양구) 94.0㎜ ▲춘천 27.9㎜, 충청권 ▲대산(서산) 26.0㎜ ▲근흥(태안) 23.0㎜ ▲서천 12.0㎜ 전라권 ▲상하(고창) 15.5㎜ ▲새만금(부안) 12.5㎜, 경상권 ▲동로(문경) 6.0㎜ ▲시천(산청) 5.5㎜, 제주도 ▲삼각봉 11.0㎜ ▲진달래밭 9.5㎜ 등이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도 광명·부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 전라남도 무안·함평·영광, 서울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