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현금을 강탈하고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구속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6일 특수강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채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협박해 만원권 지폐 2장과 담배 등을 강탈한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던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55분께 편의점 일대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 등에 인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법원은 A씨에게 도주와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