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지난 4일 본교 이덕선 회의실에서 '2025 유누스 엠레 튀르키예 문화원 국제 여름학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한국외대 대학원 터키·중앙아시아·몽골학과 ▲유누스 엠레 튀르키예 문화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행사는 튀르키예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제 교육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한국외대 최호성 행정지원처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과 튀르키예 및 투르크 지역 연구에 뜻을 둔 학부 및 대학원생 약 2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학원 터키·중앙아시아·몽골학과 안혜원, 김정하 학생과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한가연, 양윤경 학생이 장학 증서를 수여 받았다.

장학생에게는 튀르키예 현지에서 1개월간 진행되는 언어 및 문화 집중 교육인 유누스 엠레 국제 여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전액 장학 지원 혜택과 더불어 숙박과 항공권이 제공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누스 엠레 문화원과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 프로그램은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외교 및 문화 교류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