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다.

백신 접종 감소와 나라 간 교류 증가로 전염병 발생 패턴이 유사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3년간 여름철에 코로나 발생이 늘었던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사망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성인 중증 환자 81명 중 약 40%가 숨진 셈이다. 코로나 확진율은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최근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도 최근 확진자 증가로 약 1년 만에 코로나19 환자 수 집계를 재개했다.

한편 코로나 증상 순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초기에 고열로 시작해서 인후통, 근육통, 미각상실이 나타나고 마지막에 기침, 가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