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7일 오전,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간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총 40여 명의 학부모가 정문과 후문에 나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아침 학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학부모들의 따뜻한 격려가 어우러져, 학교-학생-학부모 교육 3주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옥동초등학교 교장 강은주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며 이렇게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학교도 늘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간식을 받은 4학년 이소현 학생은 "아침부터 선생님이 아닌 엄마들이 반갑게 인사해주고 간식도 주셔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어린이날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라며 활짝 웃었다.

학부모회장 서민주는 "아이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옥동초 학부모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