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이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시드니 스위니, 로제, 플로렌스 퓨 등 스타들이 사랑한 K-뷰티 브랜드가 아마존 여름 세일 행사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여름 뷰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 중인데, 이중 'K-뷰티 인기제품(K-Beauty favorites)'이라는 별도 카테고리가 마련됐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아마존에서 5월 11일까지 바이오던스, 메디큐브, 라네즈, 닥터자르트 등 인기 한국 브랜드 제품을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봄에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거나 기존 기초 제품을 재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 아마존의 여름 뷰티 이벤트에 포함된 최고의 한국 뷰티 할인 상품을 간추렸다"며 추천 제품 13종을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는 또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이자 모델인 헤일리 비버가 애용하는 메디큐브,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추천한 라네즈, 배우 플로렌스 퓨가 극찬한 마스크팩 브랜드 닥터 자르트, 할리우드 뷰티 전문가들이 사랑하는 바이오던스 마스크팩"이라며 각 브랜드를 소개했다.

관세 영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가격이 오르기 전에 원하는 제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패션 매체 '얼루어(Allure)'도 같은 날 '관세도 아마존의 K-뷰티 구매를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할인 상품들은 여름을 맞아 '물광 피부'(glass skin)를 완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21개의 인기 제품을 소개했다.

얼루어는 "지금 바로 최고의 아마존 한국 뷰티 할인 상품을 주문해야 한다. 이 할인 행사는 '촉촉(chok chok)'이라고 말하기 전에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촉촉'이 탄력 있고 수분을 머금은 피부를 뜻하는 한국어 표현으로, 한국 화장품이 '물광 피부'를 완성하는 데 필수"라고 설명했다.

패션 매체 글래머(Glamour) 편집자 역시 이날 한국산 세럼 제품을 소개하면서 "직업상 수많은 제품을 테스트하지만, 한국의 비타민C 세럼은 나를 만족시키는 확실한 카테고리"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