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손병욱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는 의미 있는 행사, '2025 동행 패션쇼'가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재)국제언론인클럽과 세계모델연맹(WMF)이 공동 주최하고, (재)기부천사클럽, 대한장애인복지신문, 세계인플루언서연맹이 주관하여,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패션으로 전달하는 자리로 주목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웨딩 및 드레스 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디자이너 김정민 원장이 후원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민 원장은 "이번 동행 패션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옷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무는 데 작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웨딩드레스 분야에서 40년 이상 활동해 온 전문가로, 지난 6년간 청담동에서 '라비노체 by 김정민 드레스' 브랜드를 운영하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드레스는 고급 원단과 섬세한 디테일, 실루엣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되며, 고객 맞춤형 고퀄리티 웨딩 및 이브닝드레스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동행 패션쇼"에서는 김 원장이 직접 준비한 드레스들이 무대에 올라, 장애인 모델들에게도 동등한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전할 수 있는 의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2024 월드그랑프리슈프림모델콘테스트', '2025 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콘테스트' 등 국내외 유수의 모델대회와 패션쇼에서 브랜드를 선보이며, 웨딩과 하이엔드 드레스 디자인 분야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유의 감성적 미학과 균형 잡힌 스타일링은 다양한 연령대와 체형을 고려한 접근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오른 이번 '동행 패션쇼'는 단순한 런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한 장이었다. 패션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각자의 다름을 아름다움으로 전환하는 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

김 원장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패션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의미 있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라비노체 by 김정민 드레스'가 만들어가는 패션의 길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진심 어린 동행"으로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