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고속철(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29개 산하기관 중 최고점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공공기관의 법적 의무사항 이행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다.

에스알은 이번 평가에서 개인정보 보호 정책 수립, 안전조치 이행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국토부 산하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과 정보주체 권리보장 절차 등 법적 의무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개인정보파일 관리 절차를 강화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개인정보 보호는 공공기관의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