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관리공단이최근 각 전문자격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대한행정사회는합격 축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변리사, 세무사에 이어 행정사 합격자 발표를 지난 4일 했으며, 곧이어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등의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평생직장의 시대는 이미 끝났고 경제 사회 각 분야는 협업과 분업을 통한 슬림화, 전문화로 각자의 직무 영역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사회 구조의 변화로 이들 전문 자격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로 12회 시험을 치룬 국가 전문자격사인 행정사는 지난 4일 11,1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험면제인원을 제외한 일반합격자는 306명으로 12.5%의 합격률을 기록해 점점 응시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합격률이 어려워지는 인기있는 전문자격사 시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응시자들은 여러 전문 자격사, 공인중개사, 노무사, 회계사 등과 비교할 때 기업과 단체 등의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고객 맞춤형 서비스,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고 확장가능성도 높아 여러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인허가 및 신고, 등록 업무 등을 비롯해 기업인증, 외국인 비자발급, 사실확인 증명 업무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자격증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행정사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인 기업과 단체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기반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한행정사회(회장 황해봉)는 행정사 합격발표에 맞추어 "행정사는 국민의 행정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행정발전을 위한 정부행정전문가로서 국민과 행정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행정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직업"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냈다.

대한행정사회는 합격자 환영회를 7일(토) 오후2시 동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환영회는 현업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명사 행정사들의 릴레이 특강으로 알찬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