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불법 여론조사 혐의를 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8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로 검찰이 불법 여론조사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명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명씨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창원지검에 나가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 핵심 관련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난 3일에 이어 4일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창원지검 수사팀에 차장검사 1명과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 등 모두 4명의 검사를 추가로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