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캐스퍼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다. 문다혜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경찰은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음주운전으로 입건…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0.14%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문씨는 새벽 3시경 캐스퍼 차량을 몰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이 문씨의 음주 상태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4%로,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택시 기사는 목에 경미한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이와 관련해 오는 7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문다혜 X (구 트위터) 바로가기

과거 논란과 함께 불거진 이번 음주운전 사건… "문씨의 향후 대응은?"

이번 음주운전 사건은 문씨의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어져 온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문씨의 전 남편 서모씨의 특혜 채용 및 문씨 가족의 태국 이주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문씨의 휴대전화 압수물을 대상으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은 문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과 논란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문다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주목받았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더욱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문씨가 경찰 조사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경찰은 이번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엄중히 조사할 방침이며, 추가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