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우리은행이 폐지수거 어르신 지원과 정책서민금융 홍보를 위해 '끌림 리어카 광고 사업'에 참여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금원과 우리은행은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 내용을 담은 광고를 '끌림 리어카'에 게재한다고 22일 밝혔다. 광고비 일부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생계비로 지원되며, 형광 안전조끼, 쿨토시 등 물품 후원도 이뤄진다.

2016년 서울대 학생 동아리에서 시작된 소셜벤처 '끌림'은 폐지 수거 어르신에게 경량화된 리어카를 무상 지원하고, 리어카에 광고를 부착해 얻은 수익금을 생계비·물품 지원, 안전교육 등에 활용해 폐지 수거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금원과 우리은행, 끌림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봉창 고물상을 방문, 폐지 수거 리어카에 광고를 부착했다. 폐지 수거 근로 환경,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재연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도 자활 의지를 가진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소셜벤처에 대한 지원은 물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폐지 수거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