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025년 제 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서비스를 일정 조건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다.

2022년에 처음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는 매년 1~4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4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승인기업 10개사와 30여개의 전문 투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투자기관 아니뿐 아니라 '500 글로벌', '스트롱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도 참석해 혁신 기술과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 등을 살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자리를 통해 규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한 특례기업들의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확인된 규제특례 성과의 후속 사업화 지원으로 차세대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