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역대 최고 월매출을 경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카지노와 호텔 모두에서 방문객 수가 급증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관광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5월 실적 급등

롯데관광개발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총 559억4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3% 증가한 수치이며,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작년 8월의 504억8200만원보다도 10% 이상 높은 실적이다. 특히 카지노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카지노는 처음으로 매출 400억원 고지를 돌파하며 413억55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8월 최고치인 329억5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전년 5월과 비교하면 무려 52.5% 증가한 수준이다. 테이블 드롭액도 1941억9100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카지노 호황을 입증했다.

카지노 이용객 50% 이상 증가

방문객 증가 역시 기록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월 입장객 4만명을 넘어섰고, 5월에는 5만1207명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20만65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7% 증가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방문객과 함께, 일본 VIP 및 국내 거주 외국인 하이롤러의 유입이 두드러졌다"며 매출 상승의 원인을 분석했다. 실제로 업장 분위기 자체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호텔과 식음업장도 역대급 실적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부문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5월 한 달간 145억8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객실 예약률은 87.6%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판매 객실 수는 4만3468실에 달하며, 지난 4월의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식음업장(F&B)도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5월 한 달 동안 13만581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해당 부문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식음업장의 활성화는 호텔 이용률 증가와 함께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력 충원과 2분기 실적 기대감

급증한 방문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관광개발은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인 4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내외국인 방문이 계속될 것을 대비한 움직임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6월 객실 예약률도 84% 수준에 달하고 있어, 2분기 역시 매출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관광 회복세를 웃도는 드림타워 방문객 증가세는 향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까지 열어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제주 관광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

제주 드림타워의 실적은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주고 있다. 특히 고용 창출, 외국인 유치, 체류 시간 증대 측면에서의 효과가 주목된다. 단순한 매출 수치를 넘어서 제주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드림타워의 성공은 제주가 단순 관광지를 넘어 복합리조트 중심지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글로벌 VIP 유치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전략적 방향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드림타워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VIP 맞춤 서비스 확대, 마케팅 다변화, 지속적 인프라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고소득층 고객 유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략은 단기적 매출 확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가치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드림타워는 현재 제주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한국 내 최고 수준의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객 소비 트렌드 변화

드림타워의 성공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카지노, 호텔, 식음시설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급화 전략과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관광산업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하이엔드 관광객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서비스의 질과 브랜드 신뢰도가 중요해졌다. 이는 드림타워의 고급 전략이 시장과 부합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제주 드림타워 5월 실적 FAQQ. 제주 드림타워의 5월 카지노 매출이 얼마나 증가했나요?

A. 5월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은 413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5% 증가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며, 이전 기록인 329억5000만원을 크게 상회합니다.

Q. 호텔 객실 예약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A.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의 5월 객실 예약률은 87.6%로, 지난 4월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총 4만3468실이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Q. 롯데관광개발은 인력 부족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 롯데관광개발은 방문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인 400명의 신규 직원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호텔과 카지노, 식음업장 전반의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