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유통 전문 자회사 kt m&s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제도다. 중고폰 유통 품질과 서비스 기준을 충족하면 정부가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유통업체는 시장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 m&s는 이번 제도 시행에 맞춰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중고폰 품질 검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완전 삭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와 제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 고객 응대 프로세스 개선, 반품과 AS 정책 강화 등 소비자 보호 중심의 서비스 체계도 함께 정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kt 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제는 단순히 제도에 참여하는 차원을 넘어 중고폰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권익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유통망과 검증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폰 유통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