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국내 오피스 가구기업 퍼시스가 고객 중심의 솔루션 전략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1983년 창립 이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선도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해온 퍼시스는 2025년 '고객 경험 혁신', '브랜드 가치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설정하고, 기업별 맞춤형 오피스 환경 구축에 기업 역량을 집중한다.

퍼시스는 단순 가구 제조사를 넘어, 사무환경 전문 컨설팅부터 공간 설계, 인테리어, 이사, 설치, 클리닝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 고객이 사무 환경 구축과 관리의 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제품 전략에서는 글로벌 오피스 트렌드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둔다.

퍼시스는 현재 70여 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년에는 특히 북미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CIFF(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Fair)참가, 싱가포르 딜러 파트너십 쇼룸 오픈, 베트남 직영 쇼룸 오픈으로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베트남 생산기지 등을 활용한 제조 네트워크 다변화는 2025년 퍼시스의 글로벌 가격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퍼시스의 2025년 핵심 경영 비전은 미래 오피스 패러다임 주도권 확보다. 디지털 전환과 하이브리드 워크 일상화에 대응해 자율성과 협업이 조화를 이루는 '커뮤니티 오피스' 개념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일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는 구성원 몰입도와 기업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2025년 말 예정된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향후 퍼시스의 중장기 경영 로드맵의 근간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