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력 저하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뒤늦게 보청기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어폰 사용 증가와 고령화 사회로 인해 청력 저하는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히어링 은평센터 황영훈 원장은 "청력이 떨어진 상태로 방치하면 난청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지 기능 저하와 우울증,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청력 저하를 인지했다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진행하고,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정확한 청력검사

보청기 선택의 첫 단계는 청력검사다.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야 개인에게 최적화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이명 여부, 청력 손실 정도, 생활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한다.

■ 양쪽 귀 착용

난청이 있을 경우 양쪽 귀에 모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음이 왜곡되거나 소리의 방향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어음 분별력 저하와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 피팅(Fitting)의 중요성

보청기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팅이다. 피팅이란 사용자의 청력에 맞춰 소리의 증폭 값을 조절하는 과정으로, 이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리가 왜곡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청각 전문가를 통해 피팅을 진행해야 보청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전문 센터의 사후관리

보청기 구입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청력은 시간과 함께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청기 소리 조절을 통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영훈 원장은 "보청기 센터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비용만을 고려하지 말고, 청각 전문가의 경험과 사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기적인 청력검사 필수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노인성 난청이 급증하기 때문에 가까운 보청기 센터에서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한편, 하나히어링은 전국 20개 센터를 통해 청력 검사부터 맞춤형 보청기 피팅,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철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각 전문가들이 청력 건강을 책임지며, 실패 없는 보청기 맞춤을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