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현대홈쇼핑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농수축산물·가공품 판매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홈쇼핑은 19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의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 소비 회복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판매 채널로 제주도 현지 특산품 판매를 촉진하고 관광객 유치에 협력한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제주도 농수축산물 판매를 위한 방송을 월 3회 이상 편성한다. 오는 6월 5일 '황정민쇼' 특집전으로 첫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제주산 옥돔·고사리·블루베리 등 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부터 현대H몰에서 제주 특산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을 적용한 기획전을 운영한다.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이 포함된 제주도 여행 패키지 판매 방송도 기존 대비 20%가량 확대 편성한다.

관광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연다. 현대홈쇼핑은 해당 기간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가족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지역내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제주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형 복지제도도 확대한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2023년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핑, 오름투어 등 제주도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활동을 지원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제주도의 농수축산물을 알리고 현지 농가와 중소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도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