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천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19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현욱 연구원 1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에 대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에 따라 2분기는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구간이며 주요 고객사향 제품 출하가 지연되고 있어 수요를 확인하기 전 2차전지 섹터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139억 원(직전분기 대비 -20.3%), 영업이익 10억 원(직전분기 대비 +83.3%), OPM 0.9%(직전분기 대비 -2.1%p)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매출액 131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향 ESS 모델에서 스펙 교체 지연 지속 등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부터 현재까지 동사의 양극활물질은 전량 LG화학향 단결정 양극재로 출하되고 있다"며 "1분기 양극재 부문은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매출규모와 소폭 하락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양극활물질 부문의 수익성은 낮아진 가동률로 인해 OPM은 지난해 3분기 1.5%에서 1분기 -1.6%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능성 필름과 토너 부문은 각각 매출액 271억 원(직전분기 대비 +4.5%), 42억 원(직전분기 대비 -1.4%)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증가 예상"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50억 원(직전분기 대비 +9.4%), 영업이익 13억 원(직전분기 대비 +31.3), OPM 1.1%(직전분기 대비 +0.2%p)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활물질 부문의 LG화학향 출하량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전망돼 양극재 부문은 직전분기와 유사한 880억 원(직전분기 대비 +6.7%)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향 NCA 전동공구 및 ESS향은 3분기부터 다시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극재 CAPA는 2024년말 2만톤에서 2025년 10만톤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2030년 CAPA는 2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3공장(6.5만톤)의 라인 총 9개(라인당 CAPA 7200톤)는 3월에 3개 라인, 6월에 3개 라인이 테스트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