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게임 재단(OGF)이 '크로쓰(CROSS)' 프로젝트의 공식 백서(White Paper v1.0)를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크로쓰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X(옛 트위터)에 따르면, 백서는 ▲게임 자산의 진정한 소유권 부여 ▲플레이어-개발자 간 가치 공유 등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크로쓰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각 게임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며, NFT(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자산을 자유롭게 이전·거래할 수 있는 게임 중심 생태계를 지향한다.

특히 게임 개발사를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마트 계약 템플릿 등의 통합 툴킷과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 독립 체인, BNB(바이낸스코인) 체인 연동 브리지, 체크포인트 시스템 등 기술적 기반도 백서에 명시됐다.

또한 크로쓰 프로젝트의 장기적 방향성과 기술적 거버넌스 등을 위한 독립적 비영리 재단 '오픈게임 재단'의 역할과 로드맵이 포함됐다.

오픈게임 재단은 넥써쓰가 지난 2월 스위스 추크에 설립했으며,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파운더(창립자)로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재단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넥써스는 실제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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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 대표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오픈게임 재단은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시장 규제 'MiCA(미카)'를 준수하며, 게임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것이 재단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CROSS는 지난 3월 프라이빗 세일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5일 퍼블릭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BNB 체인에 발행된 크로쓰 토큰은 스테이블코인 'USD1'과 교환이 가능하며, 주요 글로벌 거래소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이번 퍼블릭 세일에서는 전체 10억개 판매 물량 중 9.6%에 해당하는 9600만개가 할당됐다. 가격은 0.1달러로, 모두에게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