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과 미래를 조망하는 대형 기획시리즈를 선보입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내외 경제 변수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 해외시장 진출, 친환경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사업 다각화 및 혁신 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로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탐색합니다.

반도체, 2차전지, 금융, 유통, 바이오헬스 등 주력 산업부터 AI, 로봇 산업까지 폭넓은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6개월에 걸친 연중 기획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미래 비전을 전달하겠습니다.

한스경제는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독자들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편집자주]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대한민국 핵심 산업군인 스마트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생활가전 분야가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며 애플과 경쟁 중이다. 갤럭시S25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AI 모델과 퀄컴 칩셋을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샤오미 또한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LCC 분야에서는 삼성전기가 전장용 MLCC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전기차 및 AI 서버 시장 성장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전장용 MLCC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에서 브랜드 파워 1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헬스케어 가전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CES 2025 혁신상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서 독보적인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설치 환경에 맞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각 분야 주요 기업들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AI와 자사 기술력을 경쟁사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것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시장 대응을 통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