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의료진을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CP-AiLEEN, FACETEM, LUXX'를 개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급성장하는 중동 미용성형 시장을 겨냥해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성분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제품 '페이스템'을 중심으로 한국의 최신 미용성형 시술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VCP는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동 주요국 의료진 16명과 파트너사 비타텍 관계자가 참석해 3일간 한국의 미용성형 의료기술과 임상 술기를 체험했다.

첫날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교수가 '미용성형 시술을 위한 얼굴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를 주제로 안면 해부학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김종서 김종서성형외과 원장이 '희석된 CaHA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를 주제로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를 활용한 복합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셋째 날에는 최문섭 그레이스성형외과 원장이 라이브 시술을 통해 얼굴 윤곽 개선 시술법을 공유했다.

최근 중동 지역은 미용성형 수요가 증가하며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소득층 증가와 더불어 자연스럽고 세련된 안면 윤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미용성형 기술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VCP 행사는 국내 의료진과의 심층 교류를 통해 페이스템을 비롯한 시지바이오의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군의 안전성과 효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