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는 수송용 수소 공급 활성화 및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송용 수소 운송장비 구매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유통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소유통사 등 사업자의 기체수소 튜브트레일러 등 수소 운송장비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24억5300만원으로 국고 보조율은 50%다.

지원 운송장비 규모는 기체수소 200bar 튜브트레일러 17대, 액화수소 탱크로리 1대로 1대당 구매금액의 최대 50%(기체수소 튜브트레일러 최대 1억1200만원, 액화수소 탱크로리 최대 5억5000만원)가 지원된다.

지원대상 사업자는 ▲수소생산자 ▲수소유통사 ▲수소충전사업자 ▲액화수소 규제특례 대상 사업자다. 수소생산자 및 충전사업자는 고압가스 제조허가를 받은 업체, 수소유통사는 고압가스 판매허가를 받은 업체 또는 고압가스 운반자로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액화수소 규제특례 대상사업자는 액화수소 탱크로리 운영이 가능한 사업자로서 고압가스 운반자로 등록된 업체가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선정 시 최소 운영 기간(60개월)까지는 수송용 수소 운송에 한정해야 하고 최소 운영 기간 종료 후에도 수송용 수소 공급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2025년 5월 14일까지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e나라도움)에서 가능하다.

최춘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서 수송용 수소의 수급 안정 및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