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터치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메가터치는 전 거래일 대비 7.96% 오른 4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터치 주가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대량 생산 계획 발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CATL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 양산을 예고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리튬보다 저렴하고 풍부한 나트륨을 사용하며, 구조적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적고 저온 성능 저하가 적은 장점이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역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제조 3사에 각형, 원형, 폴리머 등 모든 타입 배터리 테스트 핀 물량의 100%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메가터치가 주목받고 있다.

메가터치는 전고체 배터리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3사의 신기술 프로젝트 개발에도 모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