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사)한국나무의사협회 경기남부지회(지회장 조오영)는 4월 19일 경기도 수원의 경기상상캠퍼스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사례연구 업무연찬회를 가졌다.

(사)한국나무의사협회는 산림청에서 배출한 1,500여명의 나무의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남부지회의 경우 400여 명의 나무의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조직이다. 생소하지만 나무의사들의 역할은 나무병원을 개설하여 생활권인 아파트, 학교, 공원, 가로변 등지에서 생육하고 있는 수목, 노거수, 보호수, 가로수 등 나무가 병들고 쇠약한지에 대하여 진단하고, 처방·치료·방제를 목적으로 활동하면서, 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생태적 방제로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업무연찬회에는 윤준원 나무의사의 수목의 진단 방법, 허용훈 세이브트리 원장의 수목의 활력도 및 전기전도도(EC) 측정, 최문영 나무의사의 소나무, 향나무 수목 진료와 수세 회복 사례, 김희란 나무의사의 수목의 동정에 대한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조오영 경기남부지회장은 산림청과 (사)한국나무의사협회에서 오는 6월 28일을 '나무의사의 날'로 지정하고 제1회 행사를 준비 중인데, 이에 발맞춰 경기남부지회에서도 성공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