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8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7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1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1분기가 통상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요인으로는 올해 톱라인 성장을 이끌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촉매 출하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 반도체 소재 부문과 석유화학 촉매 부문에서만 약 1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태양광 소재 부문은 ▲중국 업체 시장 진입 확대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역성장을 기록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재고 소진을 통해 부담 요인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추세로 올해 태양광 소재 부문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8.7% 증가한 4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관세 등 매크로 측면에 변화로 인해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기조는 회복이 초점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1%, 42.1% 성장한 1680억원, 315억원"이라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촉매 부문의 실적 성장, 제품 테스트 완료 후 신규 고객사 확대로 인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 갈수록 레이크머티리얼즈의 매출 증가 폭은 확대가 예상된다. 올해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는 변함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