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저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덤브치킨이 대구 지역에서 시작한 파격적인 창업 지원 혜택을 서울·수도권 창업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덤브치킨은 내달 5월 중하순, 서울 강남구 한티역 인근에 수도권 1호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가맹비·설계비·교육비 1,000만 원 전액 지원이라는 초기 창업비용 지원 정책을 서울·경기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덤브치킨은 인테리어 공사 및 집기구입도 체인점의 선택에 맡겨, 본사 노마진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덤브치킨에 따르면 높은 임대료와 초기 투자비용으로 창업 진입 장벽이 높았던 서울과 수도권에서, 본사의 이번 창업비 지원은 소자본 창업 시장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대구에서 검증된 창업 모델과 본사의 지원 시스템을 그대로 수도권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치킨집 창업의 부담을 낮추고, 초보 창업자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덤브치킨은 2023년 대구 수성동 첫 직영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 지역 내에서만 1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후 부산, 김해, 청주, 춘천, 제주 등으로 확장하며 현재 전국 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덤브치킨은 이번 서울 강남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장에서도 대구에서 입증한 성공 모델을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덤브치킨은 매장 규모를 평균 33㎡(10평) 내외로 설정해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테이크아웃 특화 모델로 배달비와 인건비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고품질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국내산 냉장 9호 닭 후라이드 치킨 가격을 1만원 미만, 그 외 인기치킨 메뉴도 1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도 테이크아웃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덤브치킨은 수도권 창업자들에게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