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과납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 조회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더 낸 보험료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환급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은 11만 건, 총 101억 원에 달한다.

군 운전 경력이 있거나 관공서·법인체 운전직 근무 이력이 있는 경우,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경우, 또는 종피보험자(배우자·자녀 등)로서 운전 경력이 있지만 보험가입 시 반영되지 않았다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할증됐으나 사고 원인이 대리운전자 사고 또는 보험사기로 추후 확인된 경우에도 환급 대상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군 운전 경력을 인정받은 1,063명에게 총 5,898만 원, 종피보험자 운전 경력을 인정받은 125명에게 총 1,414만 원이 환급되었다. 이는 자동차보험 가입 시 경력을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과납보험료를 돌려받은 사례들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통합 조회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의 권리를 찾길 바란다"며 "남아 있는 휴면보험금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급 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는 보험개발원의 '과납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 조회 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보험회사에 직접 연락해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경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거나, 사고 원인에 따라 부당하게 부과된 보험료가 있다면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정보와 세부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보험개발원 웹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다.

A. 휴면보험금은 보험가입자가 찾지 않아 남아 있는 미청구 보험금이나 과납된 보험료를 말합니다.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은 통합 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 보험개발원의 '과납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 조회 시스템'에서 자신의 휴면보험금을 확인한 뒤, 해당 보험사에 환급 신청을 하면 됩니다.

A. 군 운전 경력, 관공서·법인체 운전직 경력, 종피보험자 운전 경력 등이 보험 가입 시 반영되지 않은 경우, 또는 대리운전자 사고나 보험사기로 인해 부과된 보험료에 대해 환급 신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