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바이오위원회 12월 내 첫 회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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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바이오위원회 12월 내 첫 회의 예정"

한스경제 | 2024.11.02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가 12월 중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에 박차를 가해 12월 중 대통령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YTN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바이오 분야를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과 함께 3대 게임체인저로 정의하고 집중 육성하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구

정부가 바이오 분야 양성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박 비서관은 "바이오는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산업이나 에너지 환경, 안보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게임체인저 분야"라며 "예를 들어 제약산업 같은 경우에도 기존의 화학물 기반의 의약품에서 이제는 바이오의약품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농식품 분야에서도 바이오기술을 접목시켜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제조업들도 친환경 바이오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얻고 있다"며 "최근의 노벨 화학상이 AI반도체 분야에 주어졌는데 이처럼 데이터와 결합한 디지털 바이오, 이것도 바이오 기술과 AI 디지털 기술의 융합현상으로 새로운 현상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는 여러 부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쩌면 AI보다 더 빨리 우리 생활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반도체 이후의 차세대 먹거리로서 바이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 그는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레드·그린·화이트 세가지 바이오 전분야에 걸쳐 연구개발(R&D) 전략수립, 규제개혁, R&D에서 임상이나 상용화까지 전과정, 전범위를 아우르는 범부처의 바이오분야 최고의 거버넌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만큼 설치 작업에 박차를 가해 12월에 대통령 주제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도 별도로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새 국제 사회에서도 헬스케어의 확장과 함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AI 안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근 유럽연합(EU)는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안인 'EU Act'를 발효하기도 했다. 해당 규제법에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규제책이 담겨있다.

박 비서관은 "정부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AI가 경쟁력있는 AI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얼마 전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는 AI윤리안전분과, 법제도분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말에는 AI안전연구소도 개소될 것이다. 안전기술개발을 비롯해 안전평가, 윤리, 정책, 거버넌스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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