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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재영 "글로벌 1등 K-기업, 한국 경제·미래 세대의 희망"

한스경제 | 2024.06.23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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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재영 상무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재영 상무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서재영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는 "투자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서 상무가 발굴했던 투자처들은 직접 기업을 탐방해 유망성을 확인한 곳들이다. 그렇게 발로 뛰어 발굴한 기업만 1000여 곳이 넘는다. 서 상무에게 '투자의 고수', '전설의 PB(프라이빗뱅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서 상무는 국내 산업 발전은 물론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을 위해 자신이 발품을 팔아 얻은 통찰력을 기꺼이 내놓기도 한다. '웹 3.0 라이브씬', 'AI 퍼스트', '한국의 SNS 부자들'을 펴내고 알짜 투자처를 소개했던 서 상무가 다음으로 주목한 것은 글로벌 1등 국내 기업이다. 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 상무에게 그만의 투자 원칙에 대해 들어봤다.

◆ "글로벌 1등 K-기업,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익처"

지난달 출간한 '글로벌 1등 K-기업'은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계를 석권한 33개의 글로벌 1등 K-기업을 소개한다. 서 상무는 "부동산 신화도 깨지고, 코인은 여전히 불안하다. 게다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지금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익처는 각 분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재영 상무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재영 상무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은 반도체부터 이차전지, 방산, 조선, 바이오, 신기술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엄선한 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이차전지 글로벌 리딩기업 에코프로비엠, 자주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원데이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공급하는 미니쉬테크놀로지, 반도체 검사용 부품 제조업체 리노공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 기업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쳐 온 도전과 그를 통해 얻어낸 독보적인 기술이 얼마나 미래 가치가 있는지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 대한 저자의 인사이트도 담았다.

그는 "한국에서 세계 1위인 기업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사람들에게 글로벌 1등 국내 기업 이름을 대보라고 하면 5개 이상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경쟁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아쉬웠다. 특히 이런 기업들이 한국의 미래와 희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물론 취재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서 상무는 4년간 조사 끝에 꼭 알려야 할 글로벌 1등 국내 기업을 선정했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거절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 상무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집중 취재를 했다. 당초 리스트는 50개 이상이었지만 응하지 않은 곳들이 있었다"면서 "예상 외로 홍보실이나 유관 부서가 없는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많았다. 또한 수출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나 B2B 산업의 경우 국내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했고, 기술유출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재영 상무가 신간 '글로벌 1등 K-기업'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실제로 '기술력'은 '수출'과 '빠른 미래 대응'을 포함해 서 상무가 꼽은 글로벌 1등 기업의 세 가지 공통 키워드 중 하나다. 그는 "책에 소개된 기업들은 기술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졌다"면서 "당연히 기술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와 미용기기, IT 시장은 해외로 나가겠다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대기업, 중견기업 가릴 것 없이 해외로 눈을 돌린 기업들은 헝그리 정신으로 도전한 기업들"이라고 강조했다.

◆ "막연한 투자? 확신과 신념 있어야 성공"

각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이 유망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1위 기업의 주가는 너무나 비싸다. 또한 선뜻 투자하기엔 이미 고점에 다다른 경우는 아닐지 고민스럽다. 결국 남들은 모르는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유망기업을 발굴해야 한다.

서 상무가 금융투자 업계에서 수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때문이다. 그 비결로 서 상무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 상무는 기업을 분석할 때 자료 검토는 물론 직접 기업을 방문해 대표나 담당자를 만나 인터뷰를 한다. 이 원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투자는 막연히 하는 것보다 확신과 신념을 갖고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또한 끝까지 확인하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고 경쟁사 또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출간한 신간에서 일반 대중이 알기 어려운 기업의 성공 포인트들을 요목조목 풀어냈다. 독자로 하여금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서 상무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기업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캐치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업가들도 글로벌 1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에서 만난 서재영 상무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서 상무는 지금도, 앞으로도 유망한 국내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1위 기업들을 분석해보면 공통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매출이 늘어나는데, 모두 해외 진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한국의 저성장 국면은 저출산과 맞물려 심화될 것이고, 내수에 안주했던 기업들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물론 기술개발에서 뒤쳐져도 도태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철두철미한 기업 분석,현장 중시 원칙과 달리 서 상무의 책상은 온갖 서류들이 원칙 없이 널브러져 있다. 국내 산업 발전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끊임없이 궁리하는 그의 머릿속을 보는 듯했다.

"그간 펴냈던 책들은 투자자는 물론 청년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하고자 썼던 것들입니다. 글로벌 1등 K-기업은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유망한 기업이 이렇게나 많은데 잘 모르니까요. 취업은 물론 산업 자체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 분야에서 일할 기회도, 경쟁력도 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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