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제나

대구 지역의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제나'가 기술보증기금의 투자형 기술평가에서 TI 2등급을 획득하며 '마이데이터 플랫폼'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TI 2등급은 최우수 등급에 속하는 것으로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등의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2018년에 설립된 전문 스타트기업 제나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2020년 하반기에 블록체인 UMA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도록 관리·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제나는 마이데이터 알고리즘을 의료 ·헬스데이터에 접목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실증 특례 R&D 사업을 통해 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제나는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실증 및 비대면 혁신 제품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윤명철 제나 대표는 "비대면 IoT 생활 방역 관제 및 AI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며"ICT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