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자는 "오송 참사가 있은 지 2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똑 같은 상황에 안타깝다"며 "국정조사와 원인규명, 재발방지대책 등을 이재명 정부와 손발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출마자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들과 간담회에서 유가족·생존자들은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 행안부의 재난원인조사, 광역시도별 참사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 센터 설치 등 요청했다.

정청래 출마자는 "오송 참사는 명확히 인재였다. 국정조사는 시작점에 불과하고 이후 철저한 수사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검 통한 제대로된 수사 진행 요청에 대해 "국정조사가 긴행되더라도 책임자 처벌은 수사 권한이 있는 수사기관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며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수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협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