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의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2일 열린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성남~복정 광역BRT 구축사업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 경기도 핵심 정책사업에 대한 철저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로안전과로부터 성남~복정 광역BRT 사업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번 BRT 구축은 성남시 교통체계에 중대한 전환점을 가져올 사업"이라며 "출퇴근 시간 만성 정체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복정 BRT 사업은 성남 남한산성입구에서 서울 복정역까지 10.2km 구간에 BRT 전용차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산성대로 5.2km)는 지난 5월 착공돼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2단계(성남대로 5.0km)는 이후 순차 추진된다.

이 의원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도의회도 예산과 정책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판교, 첨단 팹리스 인재 양성 거점으로"

이날 미래성장산업국으로부터는 '경기도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보고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성남 판교에 조성되는 교육공간과 관련해 "판교는 이미 첨단기술과 인재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경기도가 미래산업의 기반을 성남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재직자 교육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매년 150명 규모의 전문 팹리스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위기 속 도내 중소기업 뒷받침 시급"

또한 국제협력국으로부터는 무역위기 대응과 수출유망지역 진출 지원,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확대 등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보고받은 이 의원은,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도가 수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도의회에서도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