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장석 기자]?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창당발기인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비장한 각오로 국민 여러분께 보고를 드린다"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신당 창당을 통해 진정한 싸움을 하겠다. 반드시 승리하는 싸움을 하겠다"며 "부정선거 진실이 우리 사회에서 묵살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부정선거세력을 척결하고 반국가 세력들을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정당으로는 국가의 체제 위기를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냉엄한 현실"이라며 "부정선거를 통해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한 반국가세력과의 일전이 코 앞에 다가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를 위해 싸우지 못하는 기존 정당은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없다"며 "부정선거와 반국가 세력을 막지 못하고 헌법 가치를 수호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세력으로는 더 이상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청년과 자유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을 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열렬한 동참을 기대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당원으로 적극 가입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신당 7대 목표로 부정선거 척결, 반국가 세력 척결, 부강한 나라 건설, 청년과 함께하는 새 나라, AI·반도체·로봇 등 신산업 주도, 한미동맹 강화, 자유통일 준비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