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끝날 때까지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부터 이어진 '쉼 없이 국민 속으로' 유세를 주말 내내 이어가면서 강원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김 후보는 오전 강원 홍천에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합동유세를 한 뒤, 속초에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합동유세를 이어간다.

김 후보는 오후 강릉 수협에서 어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어촌 살리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강릉과 동해에서 선거 운동을 펼친다.

이후 그는 '보수 텃밭'인 경북으로 이동해 선거 막판 최종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경북에서는 울진에서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합동유세를 한 뒤 포항으로 이동해 집중유세를 할 계획이다.

포항 유세를 마친 뒤 김 후보는 경북 포항에서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가 추락해 순직한 장병들을 조문한다.

김 후보는 이어 경주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는 다음날인 6월 1일 경기 북부와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면서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