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경제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근로자 투표 보장을 위한 실천 캠페인을 잇따라 개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회원사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사전 투표기간과 본투표에 법으로 보장된 참정권을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경제계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상의는 "선거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기업도 투표 참여를 위한 근로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안내 자료를 배포했다.

앞서 광주경영자총협회도 같은 내용의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경총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임원 및 회원사,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투표권 보장 캠페인 협약과 함께 근로자들 투표 시간 보장 안내를 했다.

광주 경제계에 따르면 대선은 근로자의 투표시간은 법으로 보장돼 있어 근로자는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인 내달 3일 모두 근무할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고용주는 근로자의 청구가 있으면 이를 보장해 줘야 하고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 누리집, 사보,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