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성급한 단일화 논의보다 자강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정치권에서 단일화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핵심은 우리가 먼저 강해지는데 집중해야 할 때"임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대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성급한 단일화 논의가 아니라 당이 뭉치고 혁신하며 외연을 넓혀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일화 논의가 실질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우리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로 접근하고 우리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화를 서두른다면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약체임을 인정하는 셈이며 그런 단일화는 전략이 아니라 패배의 전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지켜야 할 본질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강한 정당이 되는 것이고 그 출발점은 바로 우리의 변화"임을 꼬집었다.

또한 "이제 당이 김문수후보와 함께 단단히 뭉쳐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더 진심으로 다가가야 할 때"라면서 "당이 먼저 달라질 때 국민은 다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상현 의원은 거듭 "시간에 쫓겨 단일화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강해쳐야 할 시간"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