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태고종 법륜사를 찾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설씨가 이날 오전 10시 법륜사를 방문해 총무원장인 상진 스님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설씨는 사회통합을 위한 불법(佛法)을 전하는 한국불교태고종의 노력에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설씨는 이어 오전 11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갔다. 그는 복지관을 찾은 어른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에 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했다.

이후 설씨는 낮 12시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회주 계호 스님과 주지 법해 스님을 예방했다. 점심 공양도 함께 했다.

설씨는 사찰음식 등 세계인이 사랑하는 불교문화를 이뤄준 진관사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설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2 트라팔가 광장에서 여성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여성벤처기업인들은 일·가정 양립의 고충 등 각종 어려움으로 여성벤처기업이 2024년 기준 전체 벤처기업의 13.1%에 불과한 현실 등을 토로했다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설씨는 참석자들과 젊은 시절 노동운동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계신 여성벤처인들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김 후보에게 오늘 제안 받은 정책을 잘 전달 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대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설씨는 다양한 곳을 방문하며 '내조'에 나서고 있다. 설씨 측은 뉴시스에 "후보가 직접 못 가는 소외 계층, 꼭 방문하고 인사해야 할 곳을 설 여사가 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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