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2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에서 정권교체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대구·경북이 변하고 있다. 이제는 과거의 정치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시작되었고, 정권교체의 열망이 분명해졌다"며 최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강조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크게 상승했으며, 당선 가능성은 70.8%로 압도적이었다 고 말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정치적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인 서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대구·경북 득표율이 20~23%였지만, 이제는 43.5%까지 치솟고 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의원은 "안동의 며느리로서 안동의 표심을 얻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 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면서 젊은층부터 어르신까지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서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이강철 전 시민수석도 합류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히고"대구·경북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 정치사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현 정권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홍 시장 간의 거래 의혹이 더욱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한 서영교 의원은 "대구·경북은 이제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 정권교체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3일, 대구에서 열릴 대규모 유세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우리가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반드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