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지개혁을 이끈 조봉암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각 '사법살인'과 '내란음모죄'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은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지배 대상이나 조작 대상으로 생각하는 세력이 있다고 비판하며,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나서서 '내란 음모', '공동체 파괴 음모' 등을 이겨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미래는 불확실하다"면서도, 6월 3일 대선일을 통해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이 존중받고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