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의 갑질 논란은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 항의 방문 당시 발생한 사건으로, 경찰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되었다.

김 의원은 당시 청사 방문증 발급을 담당하던 직원에게 "내가 국회의원인데 왜 못 들어가냐"는 고성과 함께 절차를 설명하려는 직원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이 시간 이후부터 한 마디만 거짓말하면"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이로 인해 해당 직원은 눈물을 보였으며, 현장에 있던 시민에게도 비아냥을 섞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상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현 의원의 이러한 갑질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경찰 조사 결과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만큼 김 의원이 자숙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갑질 DNA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으며, 정치인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