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이 서삼석, 고민정, 김상욱 의원과 함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면담 진행 사진=국회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의 몽골 공식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며 12년 만에 이루어진 공식 방문으로, 몽골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기후 협력 및 의회 외교를 강화하는 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몽골 내 독립 유적지 관리·보존 노력을 강화하며 보훈 외교를 통해 몽골 정부와 동포 사회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 의장은 몽골 후렐수흐 대통령과 아마르바야스갈랑 국회의장을 만나 핵심 광물 공동 탐사와 공급망 협력 등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으며, 기후 변화 협력 기본 협정을 기반으로 기후 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우원식 의장이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면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야르마그나이 국회 대외협력국장, 훌란 외교부 아주국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김상욱 의원, 서삼석 의원, 고민정 의원, 우 의장, 후렐수흐 대통령, 친부렝 몽한의원친선협회장,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 바자르갈 NSC(National Security Council) 사무총장, 오드바야르 대통령 외교보좌관, 뭉흐투식 외교부 사무차관, 바트볼드 국회 대외협력국 선임보좌관 사진=국회

또한, 몽골 내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해 보훈 외교의 진정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순방은 한-몽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기후·보훈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우 의장은 "몽골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고민정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