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타임즈]?성남시가 과학고 전환을 위해 1,3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이 비용이 성남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의원은 19일 "성남 시는 리모델링, 시유지 제공, 운영비, 기자재, 기숙사 건축 등 다양한 항목에 막대한 재정을 할당할 예정이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성남시와 교육청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과학고 개교 이후 성남시는 10년간 200억 원의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책임도 당연히 요구되고 있다며,?전문가들은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설립 과정에서의 재정적 부담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더 이상의 책임 회피가 아닌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성남 시민들의 혈세로 인한 부담이 적절히 사용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성남 학생 우선 선발권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