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장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부의장 김동구)는 18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아망떼홀에서 대구지역 멘토·멘티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평통은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각각 멘토와 멘티가 되어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사촌처럼 따뜻하게 포용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3일 멘토 교육을 시작으로 9개 구·군 협의회에서 24쌍의 멘토와 멘티가 인연을 맺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멘토링의 일환으로 멘토와 멘티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워크숍은 1부 '마음열기'와 2부 '마음모으기'로 진행됐다.

1부 '마음열기'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에서 활발히 멘토링 활동을 이어온 멘토 20명, 멘티 18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감사와 멘토링 경험을 공유했다.

2부 '마음모으기'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팀워크 활동을 통해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서로 협력하여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비즈팔찌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지며 긍정적 에너지를 나누고 소속감을 높였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멘토링 비전을 작성하고 이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멘토링의 의미를 되새기며 멘토와 멘티가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여 멘토링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동구 대구부의장은 "대구지역 멘토들에게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넘어온 탈북민들을 특별한 배려와 사랑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