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타임즈]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의회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다짐했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을 광복 80주년,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그리고 용인특례시의회 출범 3주년으로 기념하며,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특례시의회는 출범 이후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31명의 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발돋움하겠다"며 의정역량 제고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유 의장은 2025년의 대표 키워드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와 '무해력'(자극이나 스트레스 없이 무해하고 순수한 것들이 가지는 힘)을 언급하며, "일상의 평온함에 감사하는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열리며,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보고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 행정으로 실현하기 위해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