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유상진 기자 = 중동에 전면전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하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일 오후 7시 40분 경(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을 밝혔다고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25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이와관련 이스라엘은 "방공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필요한 곳에 대한 위협은 탐지 및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에게 대규모로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안보 회의를 열어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 미사일에 대한 신속한 격추를 지시했다고 외신이 밝혔다. 동시에 이스라엘에는 보복 공격 자제를 촉구하고, 추후 대응도 이스라엘과 협의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피해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