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이대인 기자 =국민의힘 김종혁 조직부총장이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

또 수석대변인에는 곽규택·한지아 의원이, 전략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이, 조직부총장에는 정성국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한동훈 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김 조직부총장은 원외인사로,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2021년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았다.

조직부총장을 맡은 정성국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친한계(친 한동훈계)인사다. 전략부총장으로 임명된 신 전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 맡았다.

수석대변인에는 황우여 비대위에서 임명됐던 검사 출신 초선 곽규택 의원이 유임되고, 친한계 비례대표 한지아 의원이 새로 발탁됐다.

앞서 한 대표는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에 친한계 서범수 의원을 기용했고 비서실장으로는 역시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과 정책위의장에는 김상훈 의원을 내정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하는 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