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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다름사업 통해 인생이 180도 달라졌어요"

국제뉴스 | 2023.09.26 |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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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한 문경임씨는 이 사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그 덕에 경임씨는 공인중개사라는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영상=문서현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청년다다름사업은 청년들 가슴에 별을 그려준다. 그들에게 청년다다름사업을 한 단어로 말해달라고 하면 '새로운 시작', '함께 할 수 있는 곳', '희망', '동행자' '발 돋움판' 이라고 말한다.


이번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한 문경임 씨(여·28)는 다니고 있는 헬스클럽 위층이 청년센터였다고 한다. 이곳이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 방문하면서 센터와 첫 인연을 맺었다.


경임 씨가 첫 방문 당시 센터 직원들이 너무도 친절하게 설명과 안내를 해준 덕에 청년 다다름 사업을 처음 만났다. 청년 다다름 사업은 경임 씨처럼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자립 지원사업이다.


제주 청년센터는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제주도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2명의 청년을 지원할 수 있다.


자격은 만 19세~34세로 제주 도내 청년 중 △아동복지시설·학교 밖 청소년 시설·보호시설 등에서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 △장애나 질병이 있는 가족을 부양·자녀를 양육 중인 한 부모 △가족 돌봄 청년 △최근 2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최종학력이 고졸 이하인 대학 미진학 청년이다.


제주 청년센터는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제주도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문경임씨.[사진=문서현 기자]

청년 다다름 사업에서 지원하는 내용도 빵빵하다. 월 2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120만 원의 식비를 지원한다. 종합건강검진도 1회 받을 수 있고, 1:1 심층 상담을 통해 240만 원 상당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경임씨는 청년다다름사업이 "너무너무 좋단다. 특히 5층에 청년 카페가 너무 좋다고 말한다. 왜 경임씨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다고 말할까?


지금부터 경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임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년 6개월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사 후 재무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험생활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백수 시간도 늘었다. 백수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우울감과 함께 자신감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수험생활이 길어지면서 무려 5년이라는 경력 단절이 생겼어요, 물론 그동안 6개 기업에 지원했지만 모두 탈락했어요. 이게 모두 내가 문제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울감은 더 심해졌어요. 특히 면접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내가 회사에 못 나갈 사람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었어요. "


경임씨는 그래 27살 때도 안 됐는데 28살 때는 되겠어? 서류만 통과하면 뭐하나. 세상은 다 외모로 평가하는 데라는 생각에 이제는 회사를 지원하는 자체도 꺼렸다. 그래도 포기는 할 수 없으나 일단 살을 빼자 하는 생각에 헬스를 등록했고, 바로 헬스장 건물이 제주 청년센터가 있었다.


문경임씨는 자신이 다니던 헬스클럽 같은 건물에 있는 제주청년센터를 알게된 이후 제주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하면서 그녀의 일상은 눈에 띄게 달라져갔다.[사진=문서현 기자]

이렇게 경임씨는 제주 청년센터를 만났고,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녀의 일상은 눈에 띄게 달라져 갔다. 경임씨는 이곳에서 처음 MBTI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를 받고 깜짝 놀랐다.


본인에게 I(Introversion)내향형 성향만 있는 줄 알았는데, E(Extraversion)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사교적, 열정적, 활동적인 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경임씨는 "그래 내가 E 성향이 있다면 난 잘할 수 있을지 몰라"하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이었구나. 앞으로 내가 나처럼 소극적이고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경임씨는 본인과 같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주 청년센터의 다른 프로그램도 관심을 갖고 살피던 도중 '우찾사'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우찾사는 우리들의 시간을 찾는 사회생활 연습실로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 집을 연습을 돕는 회사다.


경임씨는 우찾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첫발을 내딛는 연습을 했다. 우찾사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매일 업무일지도 쓰고 수요일마다 팀 활동도 하면서 사람들과 관계쉽도 배웠다. 화장하는 법과 옷 스타일링도 배워서 지금은 패셔니스타로 변신했다.


"백수 기간에는 패턴이 일정하지 않았어요. 나가기도 싫고, 옷도 대충 입고 어쩌면 그래서 더 우울했는지도 몰라요. 제주 청년센터를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도 이러고 있을 거예요. 제주 청년센터를 통해 알게된 청년다다름사업과 우찾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 인생은 180도 달라졌어요. "


그녀는 우찾사를 통해 소속감도 갖고, 그녀가 꾸린 팀에서 팀장도 맡았다. 매일 매일 꾸준히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한다.


제주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청년다다름사업을 만난 경임씨는 이제 취업이 아닌 창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바로 공인중개사다. [사진=문서현 기자]

이제 경임씨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바로 창업이다.


경임씨는"왜 제가 그동안 취업에만 매달렸는지 모르겠어요. 취업이 안 되면 창업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생각의 발상, 전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곳이 바로 청년다다름사업과 우찾사 프로그램 덕분이에요"라면서 활짝 웃는다.


그녀가 선택한 창업은 공인중개사다. 청년다다름사업에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덕분(교육지원비 240만 원)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다. 첫 시험은 오는 10월 25일이다.


경임씨가 청년 다다름 사업을 두고 너무너무 좋다고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6개월간 20만 원씩 지원되는 식비와 1회 건강 검진비용이다.


경임씨는"20만 원의 식비와 건강검진비용은 정말 소중한 돈이었어요. 밥이 필요한 순간에 식비가, 커피 한 잔이 그리운 날에 커피를,저에게는 마법 같은 돈"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다다름사업에서 진행하는 건강 검진비용을 두고 "사실 백수생활을 하면서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는 없어요. 전 검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을 확인했어요. 검진이 아니었음 몰랐을 거예요"


경임씨가 제주 청년센터가 그리고 청년다다름사업이 우찾사가 왜 그냥 너무너무 좋은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아주 우연히 경임씨 인생으로 찾아 들어온 제주 청년센터. 그리고 그 안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꿈도 찾았다.


앞으로도 경임씨는 제주 청년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과 함께 내년에는 꼭 공인중개사에 합격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청년 여러분 제주 청년센터는 문턱이 낮아요. 많이 와서 그냥 쉬고 가세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아요. 방학 때라도 꼭 와서 이용하세요.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가면 정말 많은 정보가 있어요. 제주 청년센터 청년 다다름사업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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