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7일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내 (구)세종홀 공간에 시민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존 마련을 위해 북카페 '세종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금일 개장기념행사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여 '꼭 안아줄께요', '다 잘될거야'를 율동과 함께 선보이며 축하무대를 열었다.

개장식에 앞서 펼쳐진 테이프 컷팅 행사에는 시민대표와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 조미진 이사장, 서울시의회 이종환 위원장, 서울시 최경주 본부장이 참석을 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기념사에서 2022년 리모델링을 통해 광화문광장과 광화문역, 동서남북 모든 공간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차로와 문화의 중심공간으로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안호상 사장은 3년 뒤 실시될 세종문화회관의 리모델링을 언급하며 현재의 세종라운지 공간에 많은 재원을 투여하지 않음에 대해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세종문화회관'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조미진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화예술공연장으로 자리매김을 한 세종문화회관이 동서남북에서 온 시민들이 한데 모여 관람한 곳으로 업그레이드 된 세종라운지가 관람객들의 소통과 왕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예술세계가 펼쳐지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채우는 작업이 아닌 비우는 작업'을 통해 일부 시민들만 이용하던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 광화문광장에서 사방으로 이동이 가능한 공간 활용으로 세종라운지가 교차로의 역할로서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