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는 자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총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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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서 손 소독제를 바른 후 이렇게 나눠 준 비닐장갑을 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2동 새마을문고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조하연 기자)

투표장을 향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은,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하길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 정윤경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
"저는 이제 (부산)진구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한 번만 하지 말고 여러 번해서 이번 선거뿐만아니라 다음 선거 때도 꼭 추가로 당선이 되셔 가지고 그 때까지 계속 지역구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곽경진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
"소중한 한 표 다들 바쁘시고 힘드시지만, 꼭 행사해주셨으면 좋겠고 선택받으신 분들은 책임감 있게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10일 당감2동 새마을문고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찾은 무소속 부산진구갑 정근 후보 가족들.(사진=조하연 기자)

후보들도 사전 투표에 나섰습니다. 

무소속 부산진구갑 정근 후부도 부인, 아들 어머니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휠체어에 모시고 사전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정근 무소속 부산진구갑 후보]
"부산진구 주민 후보 정근입니다. 사전 투표를 통해서 투표를 독려하러 나왔습니다. 주민 여러분 주민의 권리 한 표 꼭 행사하셔서 부산진구 주민을 대표하는 올바른 국회의원, 일하는 국회의원 꼭 선택해 주십시오" 

불편한 몸으로 사전투표장을 찾은 정근 후보의 아버지 정태윤 씨는 투표는 당연한 국민의 의무라며 투표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태윤 정근 후보 아버지]
"국민의 의무이고, 무릎이 아파도 나와야겠다는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한편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투표가 마감되면 일반투표함과 동시에 개표됩니다. 

국제뉴스TV 조하연입니다.